충북도의회,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용역비 반영 건의안 채택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의회는 26일 열린 제4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및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북도의회 본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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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안에는 ▲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의 국회 2026년도 정부예산 심의·의결 과정 반영 ▲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포함 ▲ 국회 계류 중인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 조속 통과 등이 담겼다.

건의안을 제안한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의 황영호(청주13) 의원은 "청주공항은 충북의 바다이자 내륙경제의 하늘길"이라며 "해상물류가 불가능한 충북의 지리적 한계를 고려할 때 청주공항 활성화를 외면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권의 지속적인 건의 끝에 관련 예산안과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며 "건의안을 통해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촉구 건의안'과 '국립소방병원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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