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 인수…100% 자회사 편입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두나무]

[직썰 / 손성은 기자] 네이버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이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를 인수한다.

네이버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파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디지털 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편입 절차 마무리 후 두나무는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된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2.54다. 두나무 주식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주식 2.54주와 교환한다.

네이버는 “양사 발행주식의 총수가 상이해 산정된 기업가치에 발행주식 총수를 고려해 1주당 교환가액을 두나무는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은 17만2780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4조9000억원, 두나무는 15조1000억원이다. 다만 양사의 주식 교환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27일 경기 성남 네이버 사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결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