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두나무 품는다...15조 신주 발행해 완전자회사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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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두나무 품는다...15조 신주 발행해 완전자회사 편입

폴리뉴스 2025-11-26 17:26:06 신고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에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미지=연합뉴스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에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미지=연합뉴스 

네이버파이낸셜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네이버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자회사로 만드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결정에 대해 "디지털 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 교환가액 비율은 1대2.54로 정해졌으며, 두나무는 1주당 43만9천252원, 네이버파이낸셜은 17만2천780원으로 산정됐다. 외부평가기관은 현금흐름할인모형(DCF) 분석을 통해 두나무의 기업가치를 네이버파이낸셜 대비 약 3.06배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 1주당 2.5422618주를 배정하고 신주 8,755만9,198주(총액 약 15조1,284억원)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주총회는 2026년 5월 22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2026년 6월 30일로 예정돼 있으며,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과 신용정보법상 대주주 변경 승인 등이 필요하다. 주식매수청구권은 네이버파이낸셜 기준 주당 17만2,780원으로 책정됐고, 양사 중 어느 한쪽에서 1조2천억원 이상 행사될 경우 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

네이버는 "주식교환 이후에도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의 연결 종속회사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완전모회사, 두나무는 완전자회사로 재편되며, 양사는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핀테크·결제·데이터 등 양사 역량 결합을 통해 네이버의 디지털 금융 전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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