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콘텐츠 김정현 대표 “콘텐츠 시장 흐름, 인풀루언서 움직임을 통해 트렌드 지표 확인 가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GC콘텐츠 김정현 대표 “콘텐츠 시장 흐름, 인풀루언서 움직임을 통해 트렌드 지표 확인 가능”‘

경향게임스 2025-11-26 17:21:25 신고

3줄요약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들은 트렌드에 민감하다. 방송 아이템 자체가 곧 실적이고,  결과에 따라 채널 운명이 좌우 된다. 그렇다면 이들이 방송으로 택하는 콘텐츠가 곧 트렌드를 관통하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가설 하에 데이터를 수집. 다년간 가설과 검증을 거쳐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데이터 플랫폼이 있다. GC콘텐츠가 개발한 ‘콘텐츠플럭스(ContentFlux)’가 주인공이다. 

GC콘텐츠는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과 다년간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쌓아온 데이터와 인맥 등을 기반으로 좀 더 효과적인 마케팅 전술을 고민한 기업이다. 이에 내부 트래킹을 위해 축적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자동화 툴을 개발해, 상세한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프로젝트를 개발한 GC콘텐츠 김정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유튜브가 트렌드를 관통하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이를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진 출처=GC콘텐츠 김정현 대표 ▲사진 출처=GC콘텐츠 김정현 대표

GC콘텐츠 김정현 대표는 “처음에는 내부 툴로 효율화를 하다가 소셜 미디어를 붙이게 되었고, 플랫폼이라고 말하기는 부끄럽다”면서도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에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인플루언서는 게임의 전문가이며, VOD가 많은 게임이 인기 있다는 두 가지 전제를 놓고 (플랫폼을) 만들었다”라며  “MAU 탑 순위 데이터와 콘텐츠 숫자가 많은 우리 데이터가 매우 비슷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해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한다.

다년간 관련 비즈니스에 종사한 인물 답게 툴은 디테일하고 다양한 변수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 여러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정리하는 플랫폼은 존재한다. GC콘텐츠는 그러한 수치적 콘텐츠 뿐만 아니라 좀 더 복잡한 여러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흥미로운 파트는 사람의 행동 그 자체에 집중한 부분이다.

▲사진=콘텐츠플럭스 샘플 데이터 ▲사진=콘텐츠플럭스 샘플 데이터

김 대표는 "트위치와 같은 툴은 인플루언서들이 게임을 하다가 게임명을 바꾸는 방식으로 방송 아이템이 확인된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라이브는 시간 내에 '아크 레이더스'를 했는지 '펍지 배틀그라운드'를 했는지 보여지지 않는다."라며 "이러한 단순 데이터를 구분하고 정리하는 방법 만으로도 툴의 디테일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또, 콘텐츠를 대하는 자세 또한 중요한 분석 기준이다. 김 대표는 “스폰서드 콘텐츠와 자발적 콘텐츠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발적으로 이야기한 것과 스폰서드 콘텐츠는 톤앤매너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인플루언서의 진정성 있는 반응을 포착해 정리하고 이것을 데이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방송 요약시스템, VOD 숫자와 방송 길이 등에 따른 트렌드, 다양한 콘텐츠의 등락폭 등을 확인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짚을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특정 장르와 게임성을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게임의 공략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개그 위주 콘셉트를 지향하는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인플루언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김정현 대표는 콘텐츠 플럭스를  게임 운영, 전략, 마케팅 분야의 실무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개발해 정리한다. 단순히 게임 영상의 조회수나 ‘좋아요’를 넘어, AI 기반의 심층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게임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다음 전략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콘텐츠플럭스는 유튜브, 트위치, 치지직, SOOP 등 주요 플랫폼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며,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콘텐츠의 감정·트렌드 분석 및 광고비 추정을 지원한다. 

▲사진=콘텐츠플럭스 샘플 데이터 ▲사진=콘텐츠플럭스 샘플 데이터

김 대표는 콘텐츠 플럭스의 경우 실무팀의 의사 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 운영팀은 인플루언서 영상만으로 유저 반응과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통한 스마트한 운영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전략팀은 실시간 트렌드, 경쟁작, 자사 게임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전략을 설계할 수 있으며, 마케팅팀은 데이터 기반의 확신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 김 대표는 과거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젠레스 존제로가 론칭할 당시 어떤 행태를 보였는지, 어떤 인플루언서를 썼는지에 대한 정보가 중요하다”며, “3년치 유튜브, 2년 반치 트위치 데이터를 기록해두고 있어 1년, 2년 전 게임 정보도 모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게임의 진형을 파악할 수 있다. 잘 아는 시장이라면 자신의 가설을 검증할 수도 있고, 잘 모르는 시장이라면 좀 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트렌드를 파악하는 부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라면 이러한 툴을 활용하다 보면 좀 더 직간접적으로 게임의 동향과 트렌드의 흐름, 유저들의 반응 등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관련 툴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인플루언서 플랫폼이 선사하는 데이터를 놓치지 않고 싶어 한다. 일례로 콘텐츠에 달린 댓글을 정리해 반응을 종합하고 분석하는 것과 같이 실무에 필요한 요소들을 집요하게 추적해 데이터화한다.

따지고 보면 이 같은 행동들은 전문 마케터들이 모두 수행하는 행동들이다. 그러나 자동화되고, 좀 더 쉽고 간편하고, 다양한 영역을 놓치지 않고 바라보기에는 적합한 툴이 될 것으로보인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