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12월1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24시간 ‘버스전용차로 단속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를 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종전에는 버스전용차로 단속에 대해 문의사항이 일어나면 미추홀콜센터나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챗봇상담 서비스를 활용하면 지역·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단속 민원상담과 과태료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해진다.
챗봇 서비스 이용은 카카오톡 친구 목록 화면의 검색창에서 ‘인천버스전용차로 단속’을 검색해 플러스친구로 등록하거나, 전용 큐알(QR)코드로 접속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팅창에 키워드나 간단한 문장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유용한 챗봇 사용을 위해 시민들이 가장 자주 물어보는 정보를 분석해 답변 데이터를 만들었다. 첫 화면에서는 버스전용차로 용어 설명, 운영구간, 버스전용차선 종류 및 단속시간, 단속시설, 납부방법, 감경제도, 자주 묻는 질문 등 주요 정보로 연결하는 바로가기 메뉴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콜센터 및 전화·방문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버스전용차로 단속기준, 감면 정보 및 이의신청 등 복잡한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하도록 시각화하고, 주요 질문들은 FAQ 형태로 정리해 이용자 중심 콘텐츠를 만들었다.
김은효 시 택시운수과장은 “챗봇을 통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며 “챗봇의 정확성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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