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26일 오후 양주시 고읍동 정성호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성호 법무장관은 대장동 항소 포기로 7천400억 혈세도둑을 살렸다”며 즉각 정계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주 대표를 비롯해 태극기부대 회원 등 30여명은 이날 집회에서 ‘김현지 나와라 그녀는 알고 싶다. 김현지 특검하라’, ‘정성호는 대장동 항소포기로 7400억 혈세도둑을 살린 자. 국민은 분노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정성호 법무부장관의 장관직 사퇴와 정계은퇴를 외쳤다.
주 대표는 성명을 통해 “현직 법무부장관이 (검사에게 신중히 검토하라고 한 것은) 말한 것은 항소 포기하라는 사인이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에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도망치고 민주당 세력이 이를 지우려 하지만 이진수 법무차관이 노만석에게 전화로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하며 항소포기 외압을 넣었다는 폭로에 정성호 장관은 답변해야 한다”며 반드시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7천400억원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준 정성호 장관은 이 대통령의 하명에 권력에 부역하기로 맘먹고 헌법과 양심을 저버리고 국민들을 버린 배신행위를 저질렀다”며 “지금이라도 책임을 지고 모든 권력에서 사퇴해야 국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것”이라며 법무부장관 자격이 없다며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한편 주 대표 등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정성호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정성호 법무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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