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년 예산안 8천884억원…긴축재정·안전 복지 분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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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내년 예산안 8천884억원…긴축재정·안전 복지 분야 집중

경기일보 2025-11-26 17:0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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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내년 예산안을 8천884억8천만원 규모로 편성해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1억6천200만원(0.02%) 증가한 수준으로 일반회계 7천430억500만원, 특별회계 1천454억7천700만원으로 구성됐다.

 

이권재 시장은 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인건비와 복지지출 등 필수경비 증가로 실제 가용재원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긴축재정 기조 아래 선택과 집중 원칙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예산 편성의 핵심 방향으로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기반 구축 ▲교통 인프라 확충 ▲행정 편의 및 시민 안전·복지 향상 ▲문화·힐링 공간 확대 등을 제시했다.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공공기관·놀이터 안전점검 예산 6억5천여만 원을 반영했다. 교량·터널 등 주요 시설물 점검 및 보수·정비에는 28억4천만원을 투입해 생활권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도시 확장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도 대폭 포함됐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을 위한 기금 전출금 110억원,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 266억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비 58 원 등이 대표적이다.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2027~2028년 대회 준비를 위한 경기장 개보수 4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세마야구장 건립을 위한 4억5천만원도 포함됐다.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야간경관조명 지원(4억원), 노후 공동주택 유지관리 보조(3억5천만원)가 담겼다. 시민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서랑저수지 공원 조성(44억 원), 운암제2어린이공원 리모델링(3억원)도 추진된다.

 

교통분야에는 K-패스 대중교통 환급(41억8천만원), 광역교통개선대책 예산(총 14억5천만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16억8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분야는 원어민 화상영어(1억8천만원), 중학생 숙박형 체험학습(3억7천만원), 학생 진로·진학 지원(2억6천만원),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7억2천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분야는 아동수당 191억5천만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9억5천만원, 출산장려금 3억500만원, 참전명예수당 3억1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긴축 상황 속에서도 핵심 사업과 시민 안전·복지에 집중해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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