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와 서울 강남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양주시는 지역 교통 숙원사업이었던 서울 강남권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노선선정 심의위원회는 양주~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 등 9개 신규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이 노선은 민선8기 출범 이후 2023년 1304번, 올해 전반기 1306번 등에 이어 세 번째 대광위 준공영제 신규 노선이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 김용석 대광위원장과 만나 강남권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하는등 노선 신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신규 노선은 삼숭자이아파트에서 출발해 고읍지구와 옥정신도시를 경유한 뒤 세종~포천고속도로를 통해 신사역, 논현역을 지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게 된다.
차량 8대가 투입돼 하루 28회 운행하며, 노선 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아니라 이용객이 많은 기존 G1300번, G1306번의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지현 교통과장은 “향후에도 도시개발 진행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광역노선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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