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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은 137억5000만달러(약 20조2200억원)로 전 분기 대비 12.4% 증가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은 33.2%로 1위였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처음으로 분기 기준 삼성전자를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어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다만 점유율은 2분기(38.7%)보다 5.5%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D램 매출은 135억달러(약 19조8600억원)로 전분기 대비 30.4%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32.6%로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미국 마이크론으로 올해 3분기 106억5000만달러(약 15조6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의 D램 매출은 전분기 대비 53.2%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3.7%포인트 뛴 25.7%였다. 트렌드포스는 “평균판매단가(ASP)와 비트 출하량 모두에서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전 세계 D램 업계 매출은 414억달러(약 60조9400억원)로 전분기 대비 30.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기존 D램 계약 가격 상승,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 증가 등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4분기에도 D램 공급업체의 재고 고갈로 기존 D램 계약 가격이 전분기 대비 45~50% 상승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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