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포스터. |
‘제33회 세계장애인의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이 12월 4일 오전 11시, 서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열린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중앙회(이사장 최공열), 인천광역시, 한국장애인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체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수출입은행, KBS·YTN 등 주요 기관과 방송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국내 장애인 합창예술의 한 해 성적표를 확인하는 ‘최고 격전의 장’으로 평가된다.
본선 무대는 지난 11월 12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치러졌다. 전국에서 모인 16개 장애인합창단은 각자의 사연과 열정을 노래로 풀어내며 관객을 압도했다. 올해 영광의 대상(대통령상)은 ‘서울 코웨이물빛소리합창단’이 차지했다. 이들은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 상장을 받으며 ‘2025 최고의 목소리’라는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금상(국무총리상)은 울산 ‘소나무합창단’,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경기 칸토합창단’, 동상(부여군수상)은 충북 ‘현대엘리베이터오르락합창단’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200만~5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하모니상·인기상·화합상·비전상 등 국장협 이사장상 12개 팀도 각 70만 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UN이 지정한 세계장애인의날(12월 3일)을 기념해 열린 이 합창대회는 장애인합창단의 예술적 가치와 무대 존재감을 사회에 각인시키는 전국 단위의 권위 있는 행사다. ‘노래는 경계를 넘는다’는 취지처럼,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음악은 매해 새로운 감동을 기록하고 있다.
대회 집행위원장 고재오 상임이사는 “무대에서 울려 퍼진 하모니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삶의 메시지였다”며 “국장협은 앞으로도 장애인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수상단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축하를 전하며, 한국 장애인합창단의 미래가 더욱 힘차게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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