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했던 광역버스시대의 문을 열었다.
앞서 이건태 국회의원이 주도한 전략적 분석과 지속적인 대광위 설득, 그리고 부천시 대중교통과의 치밀한 협업이 열매를 맺으며 부천 최초의 광역버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경기일보 10일자 인터넷판)됐다.
수년간 교통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옥길·범박지역에서 서울 강남권(양재역)을 직행으로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최종 확정되면서,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병)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6일 전국 9개 광역버스 신규 노선을 공식 선정했으며, 그중 하나로 부천 옥길·범박~양재역 노선이 포함됐다. 부천에서 서울 강남을 환승 없이 연결하는 첫 광역버스다.
신설 노선은 소사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양재역과 서초문화예술회관까지 운행되며,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운송사업자 선정과 면허 발급 절차 등이 추진된다.
기존 시내버스·지하철 환승에 의존하던 통행 방식과 비교하면 최대 30분가량 통행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만성적인 환승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출퇴근 시간대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노선 신설은 여러 차례 좌절을 딛고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남권 직결 광역버스는 2021년 이후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매번 고배를 마셔왔다.
하지만 이건태 의원은 문제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기존 출발지가 아닌 ‘범박·옥길 출발’이라는 대안 노선을 직접 제시하며 사업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광역버스 신규노선 예산 7억 원을 추경에 반영시키는 데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의원은 당선인 시절부터 대광위원장을 직접 만나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정부에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사실상 이건태 의원의 집념과 실행력이 부천 교통지도의 전환점을 만든 셈이다.
이건태 의원은 “주민들께 약속드린 교통 편의 개선이 하나하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옥길·범박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역버스 신설로 부천은 더 이상 수도권 교통의 주변부가 아닌, 자족성과 접근성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는 평가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현실로 이끈 정치의 역할이 무엇인지 보여준 사례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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