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6일 신임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으로 함인경 전 대변인을 선발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개오디션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함 전 대변인을 비롯해 박성준·정미경·조수진 전 의원, 허훈 서울시의원 등 5명의 후보자는 약 90분 동안 주도권 토론 등을 진행했다.
최종 선발은 조강특위 위원 투표(40%), 여론조사(20%), 현장 선거인단 투표(40%) 등의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조강특위 위원 투표 결과 함인경 후보가 37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고, 박성중(31점)·정미경(29점)·허훈(27점)·조수진(26점) 후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 결과는 조수진(8점)·정미경(5점)·박성중(3점)·함인경·허훈(2점) 후보 순으로 높았다. 현장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함인경·정미경(13점)·조수진(6점)·박성중·허훈(4점)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결과 함 전 대변인은 52점을 받아 1등을 차지했다.
함 전 대변인은 "믿어주고, 신뢰하고, 맡겨주신 만큼 양천갑을 보수의 집결지로 다시 세워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했다.
조강특위는 같은 방식으로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장을 가려낼 계획이다. 후보자는 강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상회 HD현대중공업 전무,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문호철 전 MBC 보도국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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