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역사자료관과 성리학 역사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박물관 모두 개관 후 첫 인증획득이다.
평가항목은 설립목적 달성도, 자료수집·관리 충실도,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8개 지표로 이뤄져 있다. 1차 서면 평가 뒤 2차 현장평가 등의 과정도 거친다.
인증을 받게 되면 박물관으로서의 신뢰와 위상이 높아진다.
역사자료관은 2021년 개관 뒤 기획전시와 전시콘텐츠 보완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0년 문을 연 성리학역사관은 성리학자 야은 길재 선생을 비롯해 조선 성리학의 지역에서의 뿌리를 기리고자 세워졌다. 구미에서는 최초의 1종 전문박물관이다.
역사 자료 발굴과 현대적 해석을 녹인 전시품 구성, 참여형 콘텐츠 운영이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두 박물관의 인증은 지역의 역사·문화가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살아있는 교육 공간으로 자리했다는 증거"라며 "연구 기반 강화와 콘텐츠 확장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