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26일 목현동 249-37 일원에서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 사업 기공식을 열고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 센터'는 국산 목재 이용 확대와 산림교육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광주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전략사업으로 총사업비 455억원이 투입된다.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입지 선정,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절차를 모두 통과하며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공공 프로젝트로 확정됐다.
이를 통해 교육시설 3동과 100명 규모 생활관 1동, 진입도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달 진입도로 공사를 우선 착공한 시는 이달 17일 교육센터 건축공사를 시작했고, 19일 생활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숙박-체험’ 기능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목재 교육 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교육센터는 2027년 6월, 생활관은 같은 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 센터는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 프로그램, 목재 문화 콘텐츠 등과 연계해 운영, 시는 연간 수만 명이 찾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림·목재 문화 복합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 운영을 통해 국산 목재 수요 확대, 목재 문화 관광 활성화, 산림교육 전문성 강화 등 다양한 공공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방세환 시장은 “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미래세대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국산 목재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점”이라며 “광주시가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시설로 안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명품시설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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