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소비심리 개선…10월 기업 체감경기 13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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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소비심리 개선…10월 기업 체감경기 13개월만에 최고

직썰 2025-11-26 16:25: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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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10월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반도체 호황과 소비심리 개선 영향으로 지난달 기업 체감경기가 13개월만에 가장 좋아졌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5포인트(p) 오른 수치이자, 지난해 10월(92.5) 이후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기업심리가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92.7로 전월 대비 1.5p 올랐다. 제품 재고, 업황 등이 개선된 영향이다. 

비제조업 CBSI는 91.8이다. 자금 사정과 채산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12월 CBSI 전망치는 제조업 0.9p 하락한 91.7, 비제조업은 0.5p 상승한 90.7로 나타났다. 전산업 전망치는 91.1로 전월과 같았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영업 일수가 10월보다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 호황으로 제조업이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도소매업 중심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환율이 오르면서 기타 기계 장비 등 일부 업종의 자금 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전산업 지수가 장기 평균을 밑도는 수준으로 아직 좋은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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