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함정·마약 탐지견 등 동원해 집중 수색…80여명 참여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강원 속초시 해안가 일원에서 관계 기관과 함께 마약류 합동 수색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해안가에서 정체불명의 마약류 포장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불특정인의 마약 습득, 유통, 투약 등 마약류 범죄를 막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번 수색을 추진했다.
합동 수색에는 속초해양경찰서를 비롯해 속초시청, 속초세관 등에서 약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안선 약 3㎞ 구간을 중심으로 경비함정, 마약 탐지견, 드론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했다.
속초해경은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해 해안순찰을 강화하고, 발견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마약류가 해안가에서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국민 안전 및 파생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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