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현장형 안전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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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현장형 안전교육 강화

폴리뉴스 2025-11-26 15:30:10 신고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사진=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이 최근 산업현장에서 반복되는 중대 재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조직과 협력사를 아우르는 현장형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실습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해 그룹 차원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재점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훈련은 25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 건물에서 진행됐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ST, 동아제약, DA인포메이션, 동아오츠카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까지 참여 폭을 넓혔다. 제조·물류·영업 등 직무 특성에 따라 사고 위험 요인이 다른 만큼, 내부 인력뿐 아니라 협력사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동대문소방서 전문 인력의 주도 아래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CPR)부터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까지 직접 체험하며 응급 대응 절차를 훈련했다. 심정지 초기 대응 속도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만큼, 임직원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행동요령이 강조됐다.

훈련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회성 안전교육이 아니라 실제 행동을 반복적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여자들이 응급 상황에서 주저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들어 안전보건 관련 교육을 연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가상현실(VR) 기반 사고 재현 프로그램을 도입해 화재·추락 등 주요 재해 유형을 체험하는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 화재 대응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했다. 제조 계열사뿐 아니라 그룹 전반의 안전 대응 체계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 측은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개인적·기업적 피해가 모두 크기 때문에 일상적 예방과 실전 대비가 필수"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가 동일한 기준의 안전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업이 책임져야 하는 법적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실습 기반 훈련 확대는 필수적인 흐름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현장에서 즉시 대응 능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 심각도가 급격히 커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앞으로도 조직 규모와 사업군 특성을 고려해 재해 유형별 맞춤형 훈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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