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진보정당 "11년째 농성 청소노동자 문제, 지역정계 나서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울산 진보정당 "11년째 농성 청소노동자 문제, 지역정계 나서야"

연합뉴스 2025-11-26 15:28:50 신고

3줄요약
노동당·정의당 울산시당, 지역 정치인 공동행동 제안 기자회견 노동당·정의당 울산시당, 지역 정치인 공동행동 제안 기자회견

[울산 동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지역 진보정당이 11년째 농성 중인 울산과학대학교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정치인 공동행동을 제안했다.

노동당 울산시당과 정의당 울산시당은 26일 오후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보장 약속과 임금인상 요구, 해고와 투쟁, 한 사람당 1억원에 가까운 손해배상 가압류로 이어져 온 울산과학대 문제가 이제는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정당은 "11년간 방치된 울산과학대 상황은 단순히 개별 노사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미 고령인 상태에서 장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나 비인간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가 11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것은 동구 지역 정치의 무능과도 무관하지 않다"며 "여야,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지역의 정치인들이 한목소리로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 그것이 정치의 역할이며 정치인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치인 공동 기자회견, 울산과학대 노사와의 면담 등을 제안했다.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은 임금 인상과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2014년 6월부터 학교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 측은 청소노동자들에게 과거 고용승계 의사를 물었으나 이들이 원하지 않아 법적 관계가 종료됐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jjang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