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체납액 특별징수기간 막바지인 지난 20~21일 실시한 가택수색에서 명품가방·귀금속·금 등 고가 동산 30점을 압류해 약 4천만원 상당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9~11월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하는 가운데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확인하기 위해 수색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체납자는 잔여 체납액을 올해 말까지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시는 가택수색 및 강제징수 집행 전까지 체납자에게 자진 납부 기회를 부여하고 정상 납부가 어려운 경우 분할 납부 등 제도적 지원을 안내하고 있다. 다만 재산을 고의로 은닉하거나 납부 회피 정황이 명백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단호히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납세의무 회피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바로잡겠다”며 “이번 조치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세 질서 확립에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가택수색, 동산 압류, 차량 공매 등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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