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포크가수 김희진이 최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를 700석 전석 매진으로 마쳤다. 포크 장르 단독 공연으로는 드문 매진 기록이다.
공연에는 7080세대 관객이 다수를 이뤘으며, 김희진의 대표곡과 포크송·올드팝이 이어지자 현장은 합창으로 가득 찼다. 관객들은 학창 시절을 떠올리는 듯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이치현이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꾸몄고, 가수 박인희가 ‘모닥불’로 깜짝 등장해 큰 환호를 이끌었다.
김희진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줄 몰랐다”며 “포크를 사랑하고 지켜주시는 관객 덕분에 더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희진은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며 포크 음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출신의 김희진은 2000년 포크그룹 라나에로스포 7기 여성 보컬로 합류해 앨범 ‘사랑은’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2003년 ‘꿈을 꾸는 여인’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전향했고, ‘가요무대’, ‘콘서트 7080’ 등에서 활약해왔다. 대표곡으로는 ‘아카시아’, ‘문 좀 열어 주세요’, ‘마중’(with 추가열), ‘연(戀)’(with 유익종) 등이 있다.
사진=김희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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