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지역 교통 숙원사업인 서울 강남권 광역버스 노선이 내년 하반기 신설된다고 26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노선선정 심의위원회는 양주∼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역버스 노선을 포함한 9개 신규 광역버스 노선을 확정했다.
그간 양주시는 강남권 직행 노선이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신규 노선은 삼숭자이아파트에서 출발해 고읍지구와 옥정신도시를 경유한 뒤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거쳐 서울 신사역, 논현역을 지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한다.
차량 8대가 투입돼 하루 28회 운행한다.
신규 노선은 노선 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이용객이 많은 기존 G1300번, G1306번의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광역노선 수요를 바탕으로 강남권 노선을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며 "향후에도 도시개발 진행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광역노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