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2026년도 예산안으로 8천537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35억원(4.08%) 증가한 규모다.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균형 있는 재정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고 구는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4천475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교통·물류(536억원), 일반공공행정(455억원), 폐기물·환경(400억원), 보건(242억원), 문화·체육(233억원), 교육(185억원), 국토·지역개발(132억원), 공공질서·안전(6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미래 성장을 위해 지역 균형 개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시공간 재구조화 용역, 자양동·중곡동 주택재개발 등 지역개발에 14억원을 투자한다. 광장동 주민센터 신축(102억원), 어린이문화센터 건립(31억원) 예산도 반영됐다.
김경호 구청장은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세대별 맞춤 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더욱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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