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재선 도전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신 교육감은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강원교육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어 유감"이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제일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 교육감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가량 앞뒀던 지난 6월 기자 차담회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하는, 더 나은 강원교육이 확실히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재선 도전을 공언했다.
하지만 1심 선고를 앞뒀던 지난 9월에는 재판 결과와 관계 없이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는 동일하냐는 질문에 "지켜보겠다"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도 교육청은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고자 내년 6월 3일까지 교육감 차담회를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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