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I-RISE 사업본부가 지난 24일 ‘인천 포커스 문제해결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열었다.
인하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인천 소재 기업·기관의 현장 문제를 학생들이 전공지식과 팀 기반 협업을 활용해 해결한 성과를 선보였다.
경진대회는 인천시 I-RISE 참여대학 소속 학생들이 2인 이상의 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올해 1월 이후 수집한 인천 소재 기업·기관의 현장 문제를 대상으로 전공지식과 협업 기반의 해결 과정을 포스터 형태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I-RISE사업에 참여한 대학 소속의 30개팀을 대상으로 1차 심사가 진행돼 총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현장 청중 투표 70%와 전문가 심사 30%를 반영한 방식으로 2차 평가가 이뤄졌고, 그 결과 연세대학교 김준영·박소영 학생으로 구성한 ‘아카라카’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아카라카팀은 기업 에코에스시티와 협력해 인천시 내에서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들은 효율적인 수거함 관리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도시 환경 개선과 자원 순환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인하대 I-RISE 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의 문제를 대학 교육과 연계해 해결해 나가는 실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백성현 인하대 I-RISE 사업본부장은 “인천 소재 대학생들이 실제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문제해결 역량을 스스로 발휘해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진대회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대학·지역·산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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