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곳에 전광판 가동…내년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전 예고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난 25일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1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시작된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22만1천815㎡에서 2033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올해 코리아나호텔, KT WEST, 동아일보, 세광빌딩(12월 예정) 등 4개의 핵심 거점 건물에 전광판 설치를 마치는 데 이어 내년에는 다정빌딩, 국호빌딩, 교보빌딩 등 9개 건물에 전광판이 걸린다.
이를 통해 이 지역의 전광판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통합해 운용하는 동시 송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구는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요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진 만큼 내년에는 광화문스퀘어를 중심으로 K컬처 에너지가 확산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만의 매력을 살려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 이벤트 등을 열고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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