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백년시장이 안전·콘텐츠·상생 등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백년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지원해 2024년 아케이드와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한 데 이어 작년 8월 말부터는 시장 중심 100m 구간을 일방통행 및 '시간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48개 점포가 노후 전선 교체, 가스 설비 교체 등을 지원받아 더 안전해질 예정이다.
또한 백년시장은 현대화된 시설과 지역 명소 우이천을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발돋움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예컨대 '강북백맥축제'는 2023년부터 매년 9월 첫째 주에 열려 3년간 누적 15만명이 방문하고 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첫선을 보인 야시장 프로그램 '백년나이트'는 젊은 층을 끌어들였다.
이순희 구청장은 "백년시장이 강북구의 명소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