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갤러리호튼, 현대미술 기획전 ‘창조의 경계: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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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갤러리호튼, 현대미술 기획전 ‘창조의 경계: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 개최

문화매거진 2025-11-26 13:4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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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갤러리호튼, 현대미술 기획전 '창조의 경계: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 포스터 
▲ LG유플러스×갤러리호튼, 현대미술 기획전 '창조의 경계: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LG유플러스가 갤러리호튼과 협업해 현대미술 기획전 ‘창조의 경계: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틈’을 단순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넘어 예술을 경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LG유플러스의 전략과, 동시대 시각예술을 실험적으로 소개해온 갤러리호튼의 기획력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 전시 전경 /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 전시 전경 /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전시는 인간의 창조성과 기술의 관계를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부터 기술 기반 작업을 선보이는 신진 작가까지 총 9인이 참여해 세대와 장르를 가르는 다양한 예술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세대를 넘나드는 참여 작가 구성이다.

한국 단색화 대표 작가 박서보, 점과 선의 미학으로 국제적인 평가를 받아온 이우환, 붉은 산수화로 독자적 세계를 구축한 이세현 등 원로 및 중견 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여기에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후보로 선정된 양정욱, 제23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 유화수, 그리고 윤석원·장진승·에디람·박한샘 등 동시대 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젊은 작가들이 합세해, 회화·기술·이미지의 확장을 시도하는 실험적 작업을 선보인다. 세대 간 감각의 차이를 넘나드는 이 구성은 이번 전시의 상징적 장치로 기능한다.

전시 공간은 층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와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1층은 한국적 정서와 동양적 사유를 담아낸 작품들을 중심으로 배치해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의 문을 연다. 관람객은 이 공간에서 예술이 지닌 본연의 정서적 깊이를 우선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2층에 오르는 순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디지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자리해, 인간의 창작성과 기술적 창의성이 어떤 방식으로 충돌하고 융합하는지를 시각적으로 탐색하게 한다.

지하 1층에서는 기술 기반 실험이 절정에 다다른 작품들이 전개된다. 데이터 변환, 기계적 알고리즘, 자동화된 이미지 생성 등 기술적 메커니즘이 예술적 형식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기술이 예술이 되는 지점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을 만나게 된다.

이번 전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아트 관람 문화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는 전시를 통해 ‘틈’을 단순한 통신 매장이나 체험 공간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깊이 관여하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비평을 맡은 장진택 평론가는 “예술과 기술은 결국 모두 인간의 감각에서 출발한다”며 “AI 시대에 인간의 창조성이 어떤 방식으로 재정의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자리”라고 전시 의의를 설명했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정혜윤 상무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준 높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틈’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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