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 변동성 장세서 하락 방어 성과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미국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 장세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하락 방어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AI 투자 과열 논란과 빅테크 기업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미국 기술주는 정 폭이 확대됐다. 실제로 나스닥100 지수는 11월 이후 -3.69%(21일 기준) 하락하며 단기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반면 같은 기간 이 ETF는 1.76% 상승해 시장과 대조적인 성과를 냈다. 하락 구간에서 손실을 제한하는 전략 구조가 실제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이 입증된 셈이다.

성과 또한 최근 1개월 2.89%, 3개월 10.35%, 상장 이후 10.27%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는 1개월 -0.59%, 3개월 9.28%, 상장 이후 10.76%를 기록했다.

이 ETF는 시장이 오를 때는 주식ETF처럼, 변동성이 높거나 하락할 때는 채권ETF처럼 움직인다. 포트폴리오보험전략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전월 말 종가를 ‘월간 목표 방어선’으로 설정하고, 한 달 동안 매일 시장 상황을 점검해 주식·채권 비중(0~95%)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상승장에서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약세장에서는 채권 비중을 확대해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주식 자산은 미국 상장 나스닥100 추종 ETF, 채권 자산은 미국 단기국채 ETF를 활용하며, 자산 비중 조절 과정에서 나스닥100 선물도 일부 사용한다. 이를 통해 하락 시 낙폭을 제한하면서도 상승 시 기술주의 성장성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이번 변동성 구간에서 나타난 체감형 방어 효과는 투자자들에게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기술주 중심임에도 하락 방어와 상승 참여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과 같이 급락과 반등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낙폭 제한’이 장기 성과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변동성 국면에서 미국테크100 월간목표헤지 ETF가 방어 구조를 명확히 증명한 만큼, 흔들리는 장세에서도 편하게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ETF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