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서울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실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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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서울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실증 나서

포인트경제 2025-11-26 13:1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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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HD현대오일뱅크가 26일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지능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HD현대오일뱅크 정태오 윤활유사업본부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데이터빈 김수용 대표 HD현대오일뱅크가 26일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지능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HD현대오일뱅크 정태오 윤활유사업본부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데이터빈 김수용 대표

HD현대오일뱅크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및 액침냉각 시스템 운영업체 데이터빈과 '인공지능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 캠퍼스 내 AI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공랭식 서버를 액침냉각 방식으로 전환, 실제 사용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실증 프로젝트는 서울대 AI 연구실 서버에서 발생하는 팬 소음과 높은 내부 온도로 인한 연구 활동 지장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대는 인공지능 연구 확대로 효율적인 냉각 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2026년 초부터 공랭식 서버를 액침냉각 시스템으로 전환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서울대학교는 액침냉각 성능 테스트를 위한 데이터센터와 GPU 서버를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액침냉각액 공급과 기술 자문, 유지보수를 맡는다. 데이터빈은 침지냉각시스템 'SmartBox'를 설치하고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다.

액침냉각 기술은 데이터센터용 서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전도성 액체에 담가 열을 관리하는 차세대 냉각 방식이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발열이 급증하면서 기존 공랭식 냉각 방식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어 전력 소모를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액침냉각 기술은 데이터센터 현장 적용을 위한 안정성 검증 단계에 있으며, 서버와 액침냉각재 간 호환성을 실제 사용 환경에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에서 사용 중인 서버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AI 연구소 환경에서 액침냉각 기술의 안정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사례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소나 스마트팩토리 등 소규모 서버 환경에서도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실증 범위를 확대해 대형 데이터센터로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4년 '엑스티어 E-쿨링 플루이드' 브랜드를 출원했고, 2025년에는 네이버클라우드에 액침냉각액을 공급하는 등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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