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구계의 전설 김세진, 신진식, 김요한이 MBN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를 통해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에 도전한다. 세 레전드는 연예인 배구단을 창단해 일본 연예인 배구단과의 국가대항전을 목표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6개월간의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친 '스파이크 워'는 지난 9월 MBC에서 론칭한 '신인감독 김연경'에 이어 또 하나의 배구 예능으로 배구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스파이크 워'의 단장을 맡은 김세진은 프로그램 참여 이유에 대해 배구의 대중화를 꼽았다.
그는 "배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매력이 참 많다. 속도감이 있고 팀워크가 살아 있고 한 점을 만드는 과정이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종목"이라면서도, "배구의 이런 매력을 아직 많은 분들이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세진은 이어 "'스파이크 워'는 연예인들이 처음부터 배구에 도전하는 예능이라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이 스포츠가 이렇게 재밌었나?'라고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예능이라는 틀 안에서 배구가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갈색 폭격기'로 불렸던 신진식과 훈훈한 외모로 배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요한은 각각 감독으로서 팀을 이끈다.
신진식 감독은 "배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첫 배구 예능 프로그램이라서 '스파이크 워'에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내가 다시 배구 코트에 선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과 재미있고 파이팅 넘치는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요한 감독 역시 "야구, 축구 등 스포츠 예능이 대중적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배구인으로서 많이 부러웠다"며 이번 프로젝트 성사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예능이지만 감독이 주는 무게가 만만치 않다. 내가 가장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배구라는 종목을 하는 만큼 사명감도 남다르고 잘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고 전했다.
MBN '스파이크 워'는 11월 30일 일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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