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 해양 환경을 담은 영상 상영회를 열어 환자와 보호자 등에게 마음의 휴식을 선사했다.
동부병원은 최근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혜지 과장이 직접 촬영한 수중 영상을 상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환자, 보호자, 직원 모두에게 심리적 휴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된 영상은 강원도 양양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코모도섬, 필리핀 아닐라오, 멕시코 라파즈 등 국내외 다양한 해역에서 촬영됐다.
환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은 각 지역의 수려한 해양 풍경과 자연 생태를 담은 영상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향유하고 치유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병원은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치유 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김혜지 과장은 “이번 상영회는 단순한 영상 소개가 아니라, 바다 속 생명과 순간을 함께 느끼며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를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 시간이 환자와 보호자, 직원 모두에게 따뜻한 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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