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업무용 AI 도우미인 Microsoft 365 Copilot을 도입하고 AX(AI Experience) 기반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혁신은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임직원 오픈식에는 약 5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스마트워크 도입에 따른 업무 변화와 기대 효과를 논의했다. Copilot은 워드, 엑셀, 팀즈 등 Microsoft 주요 앱과 함께 작동하는 AI 기반 생산성 도구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90%가 사용 중인 'AI 디지털 동료'다.
우리은행은 55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Copilot 서비스를 적용해 불필요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이 고객 상담과 금융 솔루션 제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보안평가를 완료했으며 데이터 암호화, DLP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opilot 도입으로 임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가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며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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