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개혁신당)의 주최로 ‘중증혈액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중증혈액암과 소아백혈병의 치료환경을 분석하고 혁신 신약의 보험급여와 관련, 치료 접근성 강화의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혈액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진행속도가 특히 빠르다. 이에 환자들과 가족들은 신약 사용에 대한 간절함이 크고 치료단계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다행히 혈액암 역시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와 편의성이 뛰어난 혁신적인 신약이 개발되고 있지만 문제는 치료비용이 연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다 보니 국가지원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는 해외 신약 도입과 보험급여 적용이 더디다 보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대병원 고영일 교수와 홍경택 교수가 각각 중증혈액암의 치료환경과 혁신 치료제 신속 등재의 필요성, 소아백혈병 치료제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정책적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패널토론은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대한혈액학회의 김석진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 이은영 공동대표, 중앙일보 권선미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최인화 전무,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박희연 사무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김국희 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중증 혈액암과 소아 백혈병 치료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급여 등재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주영 의원은 “혈액암 치료제의 보험급여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돼온 만큼 이제는 보다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향이 도출돼야 한다”며 “중증 혈액암 및 소아 백혈병 환자와 가족분들의 고통과 부담을 덜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