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겨울 재난 대비·시민생활 안정 '동절기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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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겨울철 재난 대비와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동절기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생활 안정, 취약계층 지원, 재난 대비, 화재 예방 등 4개 분야 18개 과제를 확정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상황대응반을 가동한다.

우선 물가대책상황실을 통해 64개 품목 가격 동향을 매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내년 3월까지 수도 동파에 대비한 24시간 긴급복구반을 운영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위기 가구 발굴과 노숙인 응급 구호에 집중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난방비와 취약 노인 월동용품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복지시설 1천81곳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년 3월까지 대형 공사장 등 취약 시설을 관리하고, 산불감시원 217명을 조기 배치해 화재 감시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저감, 가축전염병 차단, 농작물 피해 예방 등에 행정력을 모은다.

시 관계자는 "물가 안정부터 재난 대응까지 모든 분야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겨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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