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이 유전자 교정 기술로 탄생한 돼지 신장 이식의 놀라운 실사례를 공개하며, 이종 간 장기 이식의 가능성과 인류 생명 재설계의 미래를 조명한다.
11월 26일(수)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에서는 말기 신부전증으로 고통받던 루니가 돼지 신장 이식을 통해 희망을 찾은 획기적인 이야기가 담긴다.
지난해 11월, 루니에게 이식될 새로운 신장을 맞이하는 긴박한 의료 현장이 공개된다. 내레이터 한효주는 "그런데 의료진의 기대 속에 모습을 드러낸 건 사람의 신장이 아니었다. 돼지의 신장이었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루니의 이종 간 신장 이식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세계적 유전체학자 조지 처치 박사의 'DNA 교정 기술'이 있다. 멸종된 매머드 DNA 복원 시도로도 유명한 조지 처치 박사는 돼지의 DNA 중 인간과 다른 부분을 이 기술로 조정하여, 사람에게 적합한 신장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비록 루니의 도전은 130일 만에 멈췄지만, 그의 용기 있는 시도는 또 다른 환자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서는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또 다른 사례자인 67세 팀 앤드루스의 희망적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유전자 교정 기술이 불가능해 보였던 이종 간 장기 이식을 현실화하며, 장기 부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은 세계가 주목하는 유전자 공학 석학들을 초빙해 유전자 치료와 교정 기술의 미래, 그리고 스스로의 생명을 재설계하려는 인류의 거대한 도전을 기록한다.
한효주의 따뜻한 목소리로 인류 진화의 최전선을 담아낸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 편은 11월 26일(수)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