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될 듯…1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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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될 듯…14년만”

경기일보 2025-11-26 09:4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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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를 제치고 10여년 만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5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출하량) 기준 19.4%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아이폰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성장했지만,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동기간 4.6% 성장에 그친 데 따른 전망이다.

 

매출액 기준으로 애플은 스마트폰 제조사 순위에서 1위를 지켜왔지만, 출하량 기준에서 삼성전자에 앞선 것은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

 

애플은 지금껏 가격대가 높은 최고급 제품에 주력한 데 반해, 삼성전자는 최고급 제품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9월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가 미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등 신흥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미중 무역 합의에 따른 긴장 완화와 달러 약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상승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 왕 카운터포인트 분석가는 “(아이폰의) 출하량 전망이 상향 조정된 것은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 외에도 제품 교체 주기가 돌아왔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코로나19 기간에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제품을 바꾸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왕 분석가는 애플이 향후 2029년까지도 스마트폰 제조사 지위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접는(폴더블) 아이폰과 보급형 ‘아이폰17e’ 등을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도 영향을 미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5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월 말 분기 매출액 1천25억달러(약 151조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실적발표 직후 언론에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매년 9월 새 스마트폰을 발표해 온 애플이 2026년부터는 제품 출시 주기를 변경해 상반기에는 보급형 제품을, 하반기는 최고급 제품을 내놓아 판매량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예상보다 판매가 저조한 초박형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는 후속 모델의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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