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고병욱 선수, ‘도쿄 데플림픽’서 은·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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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고병욱 선수, ‘도쿄 데플림픽’서 은·동메달

이데일리 2025-11-26 09:0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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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자사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고병욱 선수가 ‘2025 도쿄 데플림픽’ 사이클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병욱 선수가 도쿄 데플림픽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고 선수에게 별도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고 선수는 지난 18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 사이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30km 포인트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지난 20일 남자 개인도로 독주 25km 종목에선 2위와 0.47초 차이의 접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데플림픽은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각장애인 올림픽으로 4년마다 열린다. 올해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일대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80개국 약 6000명의 선수들이 20여개 종목에 참가했다.

고 선수는 생후 23개월에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으며 빙상 스포츠에 입문,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비장애인 선수들과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올해 4월부터는 사이클에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고 선수는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뜻깊다”며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만들어 준 많은 분들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하고, 청각축구·골볼·사격·사이클·스노보드 등 10개 종목, 21명의 선수를 정식 채용했다. 선수들은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받아 안정적인 급여를 제공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연내 열릴 예정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월드컵, 골볼 국제대회 등 다양한 국제무대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온전히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훈련 기반을 마련해 선수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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