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E채널
한선화가 ‘하숙집 주방 큰손’으로 등극할 태세다.
26일 오후 8시 첫 방송하는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정승제 하숙집)는 인생 때려잡고 싶은 젊은이들이 밥도 청춘도 나누며, 정승제 ‘생선님’에게 인생 수업을 받는 뉴노멀 하숙 관찰 예능이다. 정승제가 칠판 분필 대신 밥주걱을 들고 하숙생들에게 인생 간섭을 해주는가 하면, 정형돈은 ‘하숙집 학생주임’으로, 한선화는 ‘하숙집 살림꾼’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본업도 잠시 제쳐둔 채 ‘하숙집 운영’을 위해 뭉친 ‘이모’ 삼총사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 그리고 이들과 하숙생들이 공고동락한다.
연남동의 빨간 2층 단독주택에 차려진 ‘정승제 하숙집’은 실제 하숙생들이 24시간 먹고, 자고, 생활하는 곳으로 ‘하숙집 이모’ 3총사도 거의 상주하다시피 한다. 그러다 보니 생활에서 나오는 에피소드와 케미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정승제 하숙집’을 찾아 온 1기 하숙생들은 일주일간 합숙 생활에 들어간다. 2056명의 지원서 중에서 엄선된 청춘들이 하숙집에 모이는 가운데, 정승제는 첫날부터 하숙생들의 정체를 확인한 뒤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1기 하숙생들이 간단한 스펙과 사연을 밝히자 그는 당황한 눈빛을 보이고, 급기야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며 분주하게 움직인다. 정승제가 이렇게 초조해 한 이유가 무엇인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하숙집 오픈 첫날, 정형돈은 하숙집 곳곳을 살펴보던 중 ‘정승제 사장님 방’을 보자 “간이침대도 있네~”라며 부러워한다.
정승제는 곧장 “형돈이를 위한 방은 따로 있어~”라며 친절하게 설명한 뒤 어디로 데려가지만, 막상 도착한 곳은 침대 하나만 달랑 놓인 초미니멀리즘 반지하 방이어서 정형돈을 씁쓸하게 만든다.
심지어 그 방에는 하숙생을 위한 웰컴 키트와 이불들까지 잔뜩 쌓여 있는데, 이에 정형돈은 “여긴 창고 아니야?”, “너무 아랫것 방 같은데…”라며 불만을 터뜨린다. “영화 ‘기생충’급 방이다”, “도둑도 환영할 구조인데?”라는 탄식(?)이 나오는 정형돈 방이 어떠할지 궁금증이 쏠리는 한편, 한선화는 하숙생들을 위한 첫 끼로 푸짐한 12첩 반상을 준비한다.
한선화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보니까 (반찬을) 엄청 산처럼 쌓아놓던데~”라며 ‘큰손’ 포부를 드러내고, 오이탕탕이를 시작으로 콩나물무침, 소시지 구이 등을 뚝딱 완성한다. ‘맛잘알’ 정승제 역시, 자신만의 레시피로 ‘김치 제육’을 선보인다.
‘정승제표 김치 제육’을 맛본 정형돈은 “끝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하숙생들 역시 폭풍 감탄하는데, 과연 ‘일타 강사’의 ‘일타 레시피’가 무엇일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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