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유튜버로 잘 알려진 말왕이 28살까지 혼전 순결을 지켜온 사실을 밝히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말왕(본명 유태양, 38세)은 자신의 과거 연애관과 신념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재 17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그는 이날 방송에서 돌싱포맨 멤버들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에 직면했습니다.

말왕은 모태신앙 기독교인으로서 성경 말씀을 따라 혼전 순결이라는 원칙을 철저히 지켜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기독교 교리에 나오는 특정 구절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그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나를 더욱 남성답게 만든다고 믿었다"고 당시 심경을 회상했습니다. 또한 "금욕과 금주를 통해 욕망을 절제하면서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존재라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말왕의 이러한 신념은 29살이 되는 해에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탁재훈을 비롯한 돌싱포맨 멤버들이 "어떤 계기로 신념을 포기하게 됐느냐"고 추궁하자, 말왕은 예상치 못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말왕은 "28살 당시 우연히 접한 보도 자료에서 '30대까지 성관계 경험이 없는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발생 가능성이 30퍼센트 더 증가한다'는 내용을 보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 소식을 접한 순간 정작 필요한 때에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엄습했다"며 "그런 걱정 때문에 결국 오래 유지해온 신념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같은 고백에 장우혁은 "혹시 그 뉴스를 보자마자 바로 행동에 옮긴 건 아니냐"며 농담을 건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탁재훈 역시 "아홉수를 맞아서 그런 건 아니냐"며 말왕을 놀리는 등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말왕은 17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고등학교와 대학교 과정을 모두 미국에서 마쳤습니다. 공무원이자 교사였던 아버지가 지역 공무원 대상 유학 선발 시험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가족 전체가 함께 이주하게 된 것입니다. 귀국 후에는 대치동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말왕은 운동과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173만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맨몸으로 골목길에서 흡연하는 청소년들을 찾아가 훈계하는 '참교육'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그는 건전한 사회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의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정말 솔직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 노력한 점이 대단하다",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은 용기가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건강에 대한 우려로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린 점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말왕은 앞으로도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비롯한 여러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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