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늘 정기인사…유통군 교체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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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늘 정기인사…유통군 교체 방향은

이데일리 2025-11-26 07:3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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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그룹이 26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지난해 부진했던 화학군 임원들을 대폭 교체한데 이어, 올해는 유통·식품군 경영진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롯데지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오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 비상경영체제에 있는 롯데그룹인만큼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쇄신 인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롯데그룹은 최고경영자(CEO)의 36%를 바꾸고, 임원도 13% 줄이는 등 고강도 쇄신 인사를 냈다. 다만 지난해엔 그룹 전반의 위기를 불러온 화학군에 대한 인사 교체가 집중된 게 컸다. 당시 유통·식품군 CEO들은 큰 교체없이 유지된 바 있다.

때문에 올해 인사는 지난해에 물갈이 했던 화학군보다 유통·식품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을 끄는 건 김상현 롯데유통군HQ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의 거취다. 특히 정 대표는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 부회장과 정 대표 모두 외부 출신 인사다.

업계에선 올해 김 부회장과 정 대표의 용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롯데그룹은 기존 백화점에서 복합 쇼핑몰인 ‘타임빌라스’로의 확대를 선언하며,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관련 성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식품군에선 주력인 롯데웰푸드(280360) 대표 교체 가능성도 나온다. 미국 GM, 두산 등을 거친 서정호 혁신추진단장(부사장) 등이 신임 대표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도 언급된다. 서 부사장은 지난 7월 영입된 인사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의 승진 여부도 관심을 끈다. 신 부사장은 2022년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 롯데지주 부사장까지 승진한 바 있다. 올해 승진하게 되면 초고속 승진 코스를 밟게 된다. 업계에선 올해 사장 승진 가능성이 높을 것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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