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 휴대전화 두고 물에 빠진 여성…한강보안관들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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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휴대전화 두고 물에 빠진 여성…한강보안관들이 구조

경기일보 2025-11-26 06:3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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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 연합뉴스 

 

늦은 밤 순찰 중이던 한강보안관들이 벤치 위에 놓인 개인물품을 보고 수색에 나서 물에 빠진 여성을 구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20분께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 상류 산책로를 살피던 한강보안관 2명은 벤치 위에 놓인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발견했다.

 

한강보안관들은 늦은 시각 인적이 드문 곳에 중요한 소지품이 놓여 있는 상황을 보고 누군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수색에 나섰다.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보안관들은 7분 만에 갯벌 안 물속에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한 보안관은 물에 직접 들어가 여성을 구조했고, 다른 한 명은 경찰과 119에 신고해 지원을 요청했다.

 

두 보안관은 경찰과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구조한 여성을 보호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오후 10시 50분께 도착한 경찰에게 여성을 인계했다.

 

지난 20일에는 물에 들어가려던 10대 청소년을 구조하기도 했다.

 

한강보안관들은 강변을 순찰하던 중 강으로 입수하려던 여자 중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보안관들은 충분한 대화로 여중생의 마음을 돌리고 물 밖으로 나오도록 도왔다.

 

현재 한강보안관은 모두 145명으로,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에 배치돼 한강공원을 순찰하며 질서와 안전유지를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의 안전을 위해 시민 곁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 중인 한강보안관 여러분의 기지와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이 두터워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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