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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이번에 와인그랩의 픽업처, 판매 주종, 운영 상품을 모두 확대한다. 외부 제휴, 검색 기능 고도화, 멤버십 도입 등을 통해 고객 사용경험을 개선하고 혜택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우선 기존 이마트뿐 아니라 트레이더스에서도 픽업이 가능해졌다. 운영 상품은 기존 와인, 위스키 2600여 종에서 와인, 위스키, 대중주, 전통주 7000여 종으로 늘렸다.
아울러 세계적인 와인 플랫폼 ‘비비노’ 와인 평점을 제공한다. 비비노 평점은 5점 만점이며 그 중 3.6 이상 와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와인 선택을 돕기 위한 취지다.
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 검색 기능도 고도화했다. 온·오프라인 통합 구매 데이터와 고객 취향을 토대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상품 속성에 따른 유사상품을 제안한다.
검색 기능도 개선했다. 동의어에 기반해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유사어, 부분 키워드를 반영했다. 수입상품이 많은 주류의 특성상 외래어 표기 방식에 따라 검색 결과값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 대비한 조치다.
전용 멤버십도 론칭한다. 와인그랩 구매와 픽업 이력을 기준으로 등급화해 차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와인그랩을 강화하는 이유는 고객 내점 유도는 물론 추가 매출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인그랩 매출은 연평균 20% 증가하고 있다. 그 중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40%에 달한다. 주류를 픽업하면서 다른 상품도 함께 쇼핑하는 비율은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와인그랩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오프라인 핵심 경쟁력인 주류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와인그랩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멤버십 목표 등급 달성 시 추첨을 통해 LG 와인셀러, 리델 잔, 글랜캐런 잔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류예나 이마트 디지털전략 팀장은 “이번 리뉴얼로 주류 픽업에 대한 고객 선택권이 커지고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프라인 유통의 핵심 축인 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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