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정상급 한국 여자 골프 스타 31명이 한자리에 모여 난민·고아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더 시에나 그룹이 첫 재단장 행사로 마련한 ‘2025 더 시에나 자선 프로암 대회’가 골프의 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드러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가대표급 선수 총출동… ‘골프 여제’가 이끈 자선 라운드
22일 열린 이번 대회는 더 시에나 그룹이 주최하고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한국 골프의 상징이 된 박인비를 비롯해 전 세계 랭킹 1위 경력을 가진 유소연, JLPGA 인기 선수 이보미·최나연 등이 코스를 함께 걸었다.
KLPGA 간판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유현주, 김지영2, 황유민, 김민솔을 비롯해 김수지, 조아연, 이소영 등 투어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31인 드림팀’이 완성됐다. 프로 골퍼들이 자선 무대에 이 정도 규모로 모인 것은 드문 일이다.
참가비 전액 기부… 재단장 후 첫 행사부터 ‘나눔’ 선언
더 시에나 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참가비 전액과 후원금을 전 세계 난민·고아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2023년부터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를 이어온 그룹은 올해 세라지오GC 인수를 통해 새 단장을 마친 더 시에나 벨루토 CC에서 첫 공식 행사를 자선 형태로 열며 “골프 문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신동휴 회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기부의 취지에 공감해 함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프로와 아마추어가 나눔으로 연결되는 장(場)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홀인원에 벤츠·리조트·프리미엄 침대… 참가자들 ‘후끈’
대회는 자선 취지를 넘어선 풍성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박인비의 현장 퍼팅 레슨을 비롯해 홀인원 경품으로 더 시에나 프리모 호텔·리조트 숙박권,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 렉스필 프리미엄 침대 등이 걸렸다. 프로암의 ‘격’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인비는 “더 시에나 앰버서더로서 뜻 깊은 자선 대회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새롭게 출발한 벨루토 CC가 좋은 영향력을 만드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벨루토 CC 새출발”… 수도권–제주 잇는 골프 네트워크 구축 예고
더 시에나 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벨루토 CC의 공식적인 재출범을 알렸다고 강조했다.
그룹 관계자는 “벨루토 CC를 수도권·제주와 연결되는 골프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며 “프리미엄 골프문화와 더불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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