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에 이뤄진 지난 24일 전화 통화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미국 측 요청에 따라 통화가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의 통화와 관련한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이번 통화는 미국 측이 시작한 것"이라며 "통화 분위기는 긍정적이고 우호적, 건설적이었다"고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래 중·미 정상은 정기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며 "양국 정상은 공동 관심사에 대한 소통을 진행했고 이는 중·미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24일 통화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통화에서 양측은 상호 방문 의사도 재확인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고 시 주석은 하반기 중 답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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