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김 대사대리를 접견하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간 대화를 열어 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과 김 대사대리는 한반도 정세 및 대북·통일정책 관련 한미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김 대사대리의 신규 부임을 축하하고,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특히 "내년 4월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가 중요한 시간"이라며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한국 정부가 페이스메이커로서의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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