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본교 노태우 국제학부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가 세계적 환경경영 전략 분야 학술지 '비즈니스 전략과 환경(Business Strategy and the Environment·BSE) 11월호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BSE는 영향력지수(IF) 13.3점으로 경영·환경 분야 최상위(각 5위권)에 속하는 국제 저널이다.
연구팀은 기업이 외부에서 환경 관련 지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흡수·활용하는지를 의미하는 녹색 흡수역량을 '잠재적 흡수역량'과 '실현된 흡수역량'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특히 이 두 역량이 탐색과 활용을 균형 있게 수행하는 '양손잡이적 개방형 혁신(ambidextrous open innovation)' 전략과 결합될 때 지속가능성 성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환경 관련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고 이를 기술·제품·프로세스 혁신으로 적극 전환하는 기업일수록 지속가능성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개방형 혁신을 균형 있게 운영하는 기업에서는 녹색 흡수역량의 효과가 더욱 크게 발휘됐다.
해당 논문 '녹색 흡수역량과 양손잡이형 개방형 혁신은 언제 지속가능한 성과를 촉진하는가(When do green absorptive capacity and ambidextrous open innovation foster sustainable performance)'는 글로벌기후환경학과 김정근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더해 영국 노섬브리아대(Northumbria University) 무라드 알리(Murad Ali) 교수는 공동1저자, 노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단과대학 소속 대학원생이 주저자 수준으로 참여한 연구가 영향력지수 상위 5% 이내의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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