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청년들의 자금을 모은 뒤 돌려주지 않은 미술품 중개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로 아트컨티뉴 대표 엄모씨를 19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엄씨는 '아트테크'(아트+재테크)를 내세워 소셜미디어 등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매달 원금의 12∼16%를 수익금으로 지급하겠다며 돈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320여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고, 피해액은 96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엄씨 외에 모집책 등 50여명도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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