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美 우크라 평화계획 논의할 차례 올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크렘린궁 "美 우크라 평화계획 논의할 차례 올 것"

연합뉴스 2025-11-25 18:21:05 신고

3줄요약

"유럽의 우크라 해결 참여, 특정 단계에선 필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미국의 변경된 계획을 전달받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유럽이 이 논의 과정에 참여하는 것도 어느 순간에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측이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에 대한) 접촉을 공유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물론 공식적으로 전달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과 관련해 접촉하는 차례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련한 평화 계획을 논의했고,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반영해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댄 드리스컬 미국 육군 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러시아 대표단과 회동했고 이날도 만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할 게 없다"고 했다.

그는 "언론의 모든 새로운 보도들을 논평하기는 불가능하다. 이 상황은 '미디어 대혼란'과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유일하게 실질적인 것은 미국의 프로젝트, 트럼프의 프로젝트"라며 "이것이 아주 좋은 협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계획 초안에 일부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여전히 협상 과정에 완전히 열려 있다. 목표를 정확히 정치적 외교적 수단으로 달성하는 것에 관심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과정에 유럽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유럽의 참여 없이 유럽의 안보 체계를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특정 단계에서 (유럽의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abbi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