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분야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 관광단지인 ‘경기도 에코팜랜드’가 화성특례시 마도면 화옹지구 일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25일 화성 마도면 에코팜랜드에서 개소식을 열고 에코팜랜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에코팜랜드는 총 1천246억원을 투입, 건축면적 3만9천239㎡에 축산R&D단지, 치유·힐링 승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 3개 단지로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연 지사, 정명근 시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축산 관련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김 지사와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는 축산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가축개량 지원 ▲농가 컨설팅 ▲축산물 유통 및 가공 등을 수행하는 농협경제지주와 우량 암소 축군 조성 및 보급 ▲보증 씨수소의 선발·육성 및 활용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플랫폼 구축·운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고 지역 농민들이 함께 수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하겠다”며 “농업·생태·관광이 결합된 화성형 농촌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에코팜랜드는 지난 2008년 시작해 여러 차례 중단 위기를 겪었지만 민선 8기에서 투자를 이어가며 마무리했다”며 “이곳은 대한민국 축산의 거점은 물론 축산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관광단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국내 최대 규모 관광·레저 복합단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찾아 정명근 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과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우선 참여,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실행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지역으로 환류되고, 테마파크 개장 이후에도 지역경제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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