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인구정책 시민토론회 ‘함께 만드는 미래, 시민토크 라이브’ 개최

백영현 포천시장이 ‘포천시 인구정책 시민토론회’에서 시민 제안의 시정 반영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손지영기자

 

포천시는 24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포천시 인구정책 시민토론회 – 함께 만드는 미래, 시민토크 라이브’를 열고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인구정책의 검토 과정과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7월 대토론회에서 접수된 시민 의견이 시정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장이 분야별 검토 결과를 직접 설명하는 피드백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각 제안의 행정 검토 과정과 추진 단계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유됐다.

 

시는 접수된 411건의 의견 가운데 중복·유사 의견과 행정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항을 정리해 최종적으로 37건의 핵심 제안을 도출했다.

 

이 중 25건은 이미 추진 중이거나 확대가 예정된 과제로 확인됐으며 9건은 단계적 추진 과제, 2건은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과제, 1건은 경기도 차원에서 기존 정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가 24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포천시 인구정책 시민토론회 – 함께 만드는 미래, 시민토크 라이브’를 열고 시민 제안의 검토 과정과 추진 현황을 공유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지영기자

 

시는 “대부분의 시민 제안이 시정 내에서 실제 정책 검토 및 추진과 연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이 직접 제안한 의견이 정책 의사결정 과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고 포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정책 형성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 구조를 확대하고 정책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